오빛나라 법률사무소가 당신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아버지가 참 좋았던 소녀가 있었습니다.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던 노사분규 현장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집에 자주 못들어 오시던 노동부 근로감독관 아버지.
이후 근로복지공단이 창립될 때부터 지금까지 밤낮 주말 없이 산재 제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시던 아버지.
그렇기에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은 늘 부족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하는 것이 유일하게 허락된 시간, 주말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영등포 근로복지공단에 놀러가 색종이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던 기억.
근로복지공단은 어린 소녀의 놀이터이자 꿈의 터전이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앞, 절규하듯 쓰여진 빨간 글씨들로 가득찬 현수막이 여전히 기억납니다.
슬픔의 무게에 짓눌려있던 농성천막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어린 소녀의 머리에는 다양한 물음표들이 생겼습니다.
왜 저렇게 사람들이 슬퍼할까.
무슨 일이 저렇게 힘들게할까.
그 슬픔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을만큼 성장할 때쯤,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 가치있는 일임을 알게될 때쯤,
그러나 산재보험의 혜택에서 소외된 사람들 또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때쯤,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의문은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무거운 책임감이 되었습니다.
산재로 슬픔과 고통 속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희망을 오랫동안 품어온 그 소녀는
지금 변호사가 되어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산재 변호사로 걸어온 길,
그 과정에서 만난 수많은 분들과 같이 슬퍼하고 같이 기뻐하며 세상의 변화는 진심을 담은 목소리에서 시작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산재 변호사로 걸어갈 길,
당신의 진심을 담은 목소리가 세상에 또렷하게 들리도록, 또 다른 희망을 현실로 만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당신과 함께하겠습니다.